근심이나 두려움이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니?
폭풍이나 폭우가 없는
세상이 어디 있겠니?
영혼은 인생보다 더 길단다.
영혼은 세상보다 더 길단다.
긴 것을 먼저 구해야 해.
그래야 희망이 보이거든.
그래야 내세도 보이거든.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하단다.
사랑은 재앙보다 더 강하단다.
강한 것을 먼저 구해야 해.
그래야 비밀이 보이거든.
그래야 부활도 보이거든.
예나 지금이나
구원은 스스로 문을 열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본향(本鄕)의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그래서 영혼이 영혼을 찾고 있는 거야.
그래서 사랑이 사랑을 찾고 있는 거야.
임의(任意)로 부는 바람소리가
들리니? 들리니?
임재(臨在)의 바람소리가
들리니? 들리니?
거룩한 사랑을 하려면
세미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靈)의 귀가 먼저 열려야 한단다.
사랑은 늘 은밀한 거잖아.
낙심하지 마.
외로울수록 더 좋을 거야.
광야일수록 더 좋을 거야.
많이 아프니?
상처가 너무 크니?
아픔만큼 주님께 깊이 안겨봐.
아픈만큼 네가 성숙해질 수 있을 거야.
아픔만큼 네가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지금은 네가 모르는 비밀을
이후에는 알 수 있게 될 거야.
세상에서의 죽음이
하늘나라의 시작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다면
죽음조차도 행복이 되는 것처럼,
폭풍도 폭우도
병든 자연을 살리고
병든 인생을 살리는
하나님의 보다 크고 보다 깊은
구원의 섭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조차 받아들일 수 있을 거야.
우리는 비로소 평안할 수 있을 거야.
말씀 한 마디로
바다의 광풍을 잔잔하게 하시고
죽은 자들조차 살리셨지만,
정작 자신의 죽음은 무력하게 받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평안의 비밀이
너의 것 우리의 것이 될 수 있기를 바래.
그래도 '사흘 후'에는 부활이 오는 거니까.
그래도 '사흘 후'에는 희망이 오는 거니까.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14:27)
*한 그리스도인의 영성편지(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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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동방의 의인 욥에게)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형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둔 이도 여호와이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구약성서, 욥기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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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살았던 9개월의 세월이
그 자체로 끝이 아닌 또 다른 삶을 위한 준비였듯이,
현재의 삶은 다음의 삶(來世)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생명의) 관계를
맺고 있다면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바로 그것이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릭 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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