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에 발이 묶여
자기 일에 발이 묶여
신을 벗지 못하는 사람아.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우리 함께 광야로 가자.
비밀한 바람소리,
세미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광야로 가자.
'부르심'은 사랑처럼 은밀한 것.
영성이 열리는
거룩한 산으로 가자.
우리를 정작 살리는 것은
육(肉)이 아니고 영(靈)이란다.
사람아 사람아.
나무를 보았느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그러면 숲이 보이리라.
숲을 보았느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그러면 산이 보이리라.
산을 보았느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그러면 하늘이 보이리라.
하늘을 보았느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그러면 사명(使命)이 보이리라.
사명을 보았느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그러면 낮은 곳이 보이리라.
낮은 곳을 보았느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그러면 네가 심을 나무가 보이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거룩한 산이어라.
운명을 거듭나게 하는
변화산(變化山)이어라.
하늘나라가 보이게 하는
구원의 산이어라.
사람아 사람아.
이제는 우리 선한 나무를 심자.
네 몫의 나무를 심고
내 몫의 나무를 심자.
나무는 너를 살리고
우리를 살리는 생명이어라.
나무는 너를 살리고
우리를 살리는 사랑이어라.
*한 그리스도인의 영성 편지(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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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불이 붙었으나)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여호와께서 그가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애굽기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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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복음24:12-14)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누가복음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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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육체로) 보는 것과
느끼는 것에 너무 빠져 있다. (…)
그들은 그리스도를 찬양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빵조각으로 끌어내리지 않고는 못 견딘다.
인내하지 못하는 그들은 그들의 심령을
하늘에 속한 방법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께로 높이지 않고,
대신에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자신의 뜻에 맞게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사람 속의 교만이 세속적인 그런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방법으로
“나를 만지지 말라”(요한복음20:17)고 말씀하셨다.-
*리차드 시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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