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래도
오늘을 살자.
우리,
그래도
하늘을 날자.
파란
하늘을 날자.
나는 너보다
더 미천했던
유충(幼蟲)이었다.
이건
하늘나라의
비밀이지만
너에게
살짝 가르쳐줄게.
너도 전심으로 구하면
날개를 가질 수 있어.
너도 거듭나면
나처럼
사뿐사뿐
하늘을 날 수 있어.
벌레의 삶이 좋고
세상의 삶이 좋으면
날개가 필요 없지.
그러나 그래도
하늘은 있는 것처럼
하늘 위엔
하늘나라도 있단다.
그걸 보고 싶고
거기 살고 싶으면
너도 날개를 가져야 해.
자유의 날개 말이야.
거듭난다는 건
천사(靈)처럼
하얀 날개를
갖는 거란다.
하늘에서 보면,
벌레의 욕심이나
그 소유도,
세상의 성공이나
그 부귀도
다 별것 아니야.
자기(肉)가 쌓아서
자기가 갇히는
감옥일 뿐이지.
그래서
다 끝이 허무한 거야.
내 것이 없어도
하늘 양식에 열리면
넉넉히 살 수 있단다.
내 정원이 없어도
하늘 정원에 열리면
가뿐하게 날 수 있단다.
내 것이 많고 무거운
땅의 부자일수록,
하늘을 날기엔 되레
그만큼 어려운 거야.
우리,
열심히
오늘을 살자.
우리,
열심히
하늘을 날자.
영원한
하늘을 날자.
나는 너보다
더 불운했던
유충이었다.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한복음3:3)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났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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