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러시아 ‘국민문학의 창시자’인 알렉산드르 푸슈킨은 38세로 요절했습니다만, 그가 남긴 작품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저도 청소년 시절에 벽에 붙여놓고 살았던, 우리에게 잘 알려진 푸슈킨의 시「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지금까지도 제 입에.. 영성 편지 2013.01.07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위하여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이렇게 저무는군요. 하루의 해는 동녘 하늘에서 뜨고 서녘 하늘로 집니다. 그렇듯이 한 해의 해도 동녘 하늘에서 뜨고 서녘 하늘로 지고, 한 인생도 동녘 하늘에서 뜨고 서녘 하늘로 지는 것이겠지요. 뜨고 짐이 ‘한 하늘의 일’이고 그래서 묵은 해의 끝 내지 종말.. 영성 편지 2012.12.31
'예수 없는 성탄'이 되지 않게 하소서 오늘이 성탄절 이브이군요. 이천년의 세월 속에 수많은 인생들이 왔다가 가고, 세대의 사상이나 이념이 변하고, 산하(山河)마저 변했다 쳐도, 그러나 하늘이 변한 것은 아닙니다. 말씀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왔다가 가는 것은 그리고 변하는 것은, 덧없는 세월이자 무상한 세대이지 그.. 영성 편지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