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신앙의 핵심 며칠 전, 모 방송국의 방송을 통해 어떤 여자 분이 웃음소리와 함께 활달하게 이렇게 얘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 그래서 제가 헌금을 좀 했거든요. 하나님이 30배, 60배, 100배로 채워주실 것을 믿고 했습니다.” 저는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닌 빠듯한 서민의 살림살이에서 누군가를 돕.. 영성 편지 2012.11.26
마더 테레사의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사랑 -어느 날 저녁, 어떤 사람이 우리 집에 와서 여덟 자녀를 둔 한 힌두교인 가정에서 며칠 전부터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굶주리고 있다는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들에겐 먹을 게 전혀 없었습니다. 나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양을 가지고 그 집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몹시 허기져 보였고, 아.. 영성 편지 2012.11.12
새벽을 깨우던 그 종소리 나그네 같은 타향살이 내 흑백의 가난한 추억이 살고 있는 금촌 그 변방 그 시골마을의 앞동산엔, 하늘과 땅을 사다리처럼 잇고 있는 빈 교회당의 낡은 종탑이 옛날처럼 여전하게 거기 서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들리지는 않았다. 땡그렁- 땡그렁- 새벽을 깨우던 그 종소리는. 허우대처럼 .. 영성 편지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