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간이역은 한산했다. 유배지처럼. 기다리던 기차는 오지 않았다. 평행선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기본에 열릴 때까지는. 플랫폼은 그래도 서있어야 할 나그네의 현실이지만, 여정(旅情)의 바람이 내 머리칼을 휘날릴 때마다, 철길은 나를 싣고 추억으로 갔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로 갔.. 영성 편지 2014.06.02
자연 속에서 들리는 '그의 음성' 푸른 초목들이 숲을 이루고, 어린이나 어버이나 스승 등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꽃’으로 피어나는 오월은 아름답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천연색의 은혜, 합력해서 선(善)을 이루는 공존의 은혜, 그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증언하.. 영성 편지 2014.05.26
'와우각상(蝸牛角上)의 싸움'과 '참 자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역사 왜곡 내지 야욕은 우리를 늘 격분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감정 및 심기가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일희일비하면 그 자체가 저들의 교활한 시험에 빠지는 형국이 될 것입니다. 또한 여당과 야당 내지 우파와 좌파라는 국내 정쟁(政爭)에 의한 역.. 영성 편지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