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완전히 포기한 (신앙의) 경지' 평소에 조금씩 보며 자주 묵상하는 애독서인, 토마스 아 캠피스의 저서〈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다가 이런 글을 만나게 됩니다. -모든 것을 얻으려면 모든 것을 맡겨라. 어떤 것도 구하지 말고 어떤 것도 요구하지 말라. 순수한 마음과 확고부동한 믿음으로 내 안에 거하라. 그러면 나.. 영성 편지 2013.11.18
단풍잎 하나 만남보다 헤어지는 아픔이 더 진한, 채색의 아름다움이고 싶다던 소원 하나. 삶의 세월보다 임종의 세월이 더 진한, 귀향에의 기쁨이고 싶다던 소망 하나. 땅에서도 붉게 이루어지이다. 하늘에서도 붉게 이루어지이다. (Ω) 영성 편지 2013.11.14
성경에 나타난 두 차원의 복(福) 성경에 나타난 복(福)은 두 세계 내지 두 차원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재적 심령의 차원인 영적인 복과 ‘눈에 보이는’ 물질적 차원인 세상의 육적인 복이 그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표현처럼 영적으로 ‘초등학문’ 내지 초등학교의 시대였던 그래서 ‘율법 .. 영성 편지 201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