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나라'와 '청교도 신앙' 19세기 미국의 저명한 문인 에드가 포는,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한창 일던 금광(金鑛) 붐을 풍자해서 ‘엘 도라도(El Dorado)’란 서사시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근사하고 꿈도 야심도 많은 기사가 노래를 하며 ‘황금의 나라’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그 나라를 찾지도 못하고 기진맥진 실.. 영성 편지 2015.03.02
겨울산 단순하게 살고 싶었는가. 자기를 죄다 벗어버리고 비우고 낮춘 산. 하긴 그래. 겨울에는 겨울처럼 살아야지. 겨울산의 치장은 차라리 허세이려니. 차라리 허영이려니. 좁은 길을 구하고 싶었는가. 욕심을 죄다 벗어버리고 비우고 낮춘 산. 하긴 그래. 땅에서 살지만 땅과는 구별되어야 할 .. 영성 편지 2015.02.23
'선한 목자'와 '선한 양'의 진면목 새해가 시작되는 민속명절인 설날이 눈앞으로 다가왔군요. ‘까치의 설날’은 지레 신이 난 어린이들의 설렘이나 정서나 기대와 함께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는 이른바 '양띠해'입니다. 그래선지 양(羊)의 모습이 설과 함께 한결 다정다감하게 우리 곁으로 .. 영성 편지 2015.02.16